조범현 감독 사퇴 후임은 선동열?? 미도리의 경기장


2011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조범현 감독이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팬들의 등쌀에 못이겨 사임하는 모양새인 듯 하여 뒷맛이 좀 씁쓸하다.
그래도 2009년 기아에게 10번째 우승을 안긴 감독인데
계약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이렇게 감독직을 사임하게 되다니....
안타깝다.

조범현 감독은 서정환 감독 후임으로 부임하여 하위권에 맴돌던 기아를 혁신한 감독이다.
우선 팀 분위기를 쇄신하여 패배근성에 찌들어있던 호랑이의 혼을 일깨웠고
나지완 김선빈 안치홍 - 손영민 곽정철 이범석 등을 키워내며 세대 교체에서도 성과를 냈다.
2009년에는 과감한 트레이드를 단행하여 LG에서 김상현을 영입 09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2010년 16연패라는 믿기 힘든 치욕적 연패를 경험했고
올해에는 전반기를 1위로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주전들의 부상으로 4위에 그쳐
Again 2009 기아 우승을 기대했던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

팀리빌딩에 성공했음에도 주전들의 잦은 부상으로
선수 관리에 있어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평을 들었고
투수교체 시기와 스몰볼 위주의 작전 구사로 인해
팀 운영 및 경기 운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 올 시즌 초 삼성 감독으로 있던 선동열이 자진 사임형태로 쫓겨나면서
기아에 해태 출신 감독을... 원하는 팬들의 성화에 조범현 감독의 입지는 조금씩 좁아지고 있었다.
결국 2011년 시즌을 최종 4위로 마치면서 기아팬들은 조범현 감독의 사퇴를 외쳤고
조범현 감독은 팬들의 의견을 수렴.. 자진 사퇴를 오늘 발표하게 되었다.

성적 부진을 책임으로 자진 사임하게 되는 감독이 두산의 김경문, SK의 김성근,
LG의 박종훈 감독에 이어 4번째 감독으로 기아의 조범현 감독이 되었다.
유독 올시즌 프로야구 감독직에서 사퇴하게 되는 감독들이 많다. ㅜㅜ

성적부진으로 물러나게 되었지만 조범현 감독을 무능한 감독으로 기억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2000년대 중반 기아의 암흑기를 탈출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성공한 감독.
2009년 적극적인 트레이드로 해태-기아의 10번째 우승을 실현시킨 감독.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감독 조범현으로 팬들이 기억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후임은 아마도 99.9% 선동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간계투진이 약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똥줄을 타게했던 기아 타이거즈인데...
2012년 어떻게 팀이 바뀔지 벌써부터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

아디오스 조범현....
그래도 팬들은 당신을 명장이라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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