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추격자를 뒤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요?
엄청난 호평과 관객 동원을 믿고 너무나 큰 기대를 했나 봅니다.
뭐 실망은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저의 기대를 다 채우고 넘칠 정도의
명작 반열에 가까운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추격자라는 영화를 보면서 느낀 감정은 답답함이었습니다.
답답함이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영화!~
전직 경찰이 포주를 하고 있고,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
범인을 잡고도 증거를 못찾아내는 무능한 경찰과
사법제도의 허점을 드러내는 검사!!
어찌 보면 이 사회가 답답함으로 가득찬 사회인거 같습니다.
그것을 영화로 담내고자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답답함으로 인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한번은 볼만한 하지만 다시 보기엔 좀 부담스러운 영화라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추격자라는 영화를 통해 살인의 추억에서 느꼈던 재미를
다시 느껴보고자 했던 기대가 컸기 때문에 이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김윤석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윤석과 하정우의 격투신은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으나
좀 잔인한 감이 없잖아 있더군요!~
사회의 답답함과 사법제도의 허점을 잘 짚은 영화였습니다.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좀 덜어줄 유머와 위트가 없는게 아쉬었다는...
아무튼 한번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